전북은행, '티메프' 피해업체 금융지원…최대 1년 상환유예 지원
- 장수인 기자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최근 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금 정산지연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일시적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금융애로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티메프의 거래 대금 정산지연 피해 사업자로, 지난 7일 이전 취급한 기업대출 중 올해 5~7월에 티메프를 통한 결제 내역이 확인된 경우다.
이번 지원을 통해 최대 1년간 만기 연장 및 상황유예를 진행하며 시행 기간은 내년 8월 6일까지다.
단 가계대출과 이자선취 대출, 폐업, 자본잠식업체, 부실여신 등은 제외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이 위메프와 티몬의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피해 극복을 위해 지역 거점 은행으로서 전북은행이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