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한인회, 전북지역 직업계고 학생 해외취업 돕는다.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앞으로 전북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이 활성활할 전망이다. 호주 한인회가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의 현지 취업을 돕기로 했기 때문이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서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 중인 전북 직업계고 학생들이 8일 한인회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시드니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오혜영 시드니 한인회장과 김동우 상공인회의소 부회장, 이창석 호남 향우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전북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인턴십 사업에 대한 유기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글로벌 인턴십 참여 학생의 현지 취업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현지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이 함께해 인턴십 경험과 해외취업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글로벌 인턴십과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직무능력 향상과 해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향후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해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글로벌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 인원을 대폭 확대,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1기와 2기로 나눠 총 98명이 참여하고 있다. 2기는 이달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6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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