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교육장에 이강 과장…전북교육청, 교원·전문직 인사 단행

총 458명 자리 이동…본청 미래교육과장 오선화 교장

사진 위 왼쪽부터 문형심 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 김수안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윤범 도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장. 아래 왼쪽부터 민완성 도교육청교육연수원장, 박영수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선화 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 장기선 도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 원장. (도교육청 제공) /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9일 유·초·중등 교육공무원 정기인사(9월 1일자)를 단행했다.

인사규모는 총 456명이다.

유·초등 교(원)장, 교(원)감 및 교육전문직은 총 186명이 자리를 옮긴다. 구체적으로는 승진이 42명, 전직 43명, 전보 38명 정년퇴직 16명, 명예퇴직 12명, 공모교장이 8명 등이다.

중등 교장·교감 및 교육전문직은 승진 33명, 전직 29명, 전보 31명, 정년퇴직 23명, 명예퇴직 3명, 공모교장 1명 등 총 126명 규모다.

유·초·중등 교사 146명(신규임용 포함)도 각각 자리를 옮긴다.

주요 인사내용을 보면 먼저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박영수 운봉초등학교 교장이, 무주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이강 창의인재교육과 과장이,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수안 위동중학교 및 고등학교 교장이 각각 발령됐다.

전북교육청 미래교육과장에는 오선화 청하초등학교 교장, 유초등특수교육과장에는 김윤범 군산내흥초등학교 교장, 창의인재교육과장에는 문형심 전주솔내고등학교 교장이 각각 임용됐다.

직속기관장 교체도 이뤄졌다. 이번 인사를 통해 민완성 미래교육과 과장이 전북교육청교육연수원장, 장기선 부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전북교육청학생해양수련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2년 간 전북교육청 대변인을 맡아왔던 한성하 장학관은 익산외국어교육센터 원장으로 임명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희망의 대전환을 통해 지난 2년간 전북교육이 추진해 온 정책을 뿌리내리고 전북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적합한 인사를 발탁·중용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향후 2년 동안 추진하고자 하는 미래교육과 기초·기본학력 신장, 교권과 학생인권의 조화와 균형, 지역과 함께 소통과 협력이라는 핵심 정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3일 오전 9시30분에 실시될 예정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