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기자회견 중 실신했다 회복…"긴장·피로감 원인"(상보)
10분만에 의식 회복하고 병원으로 이송 중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파리 올림픽 사격 1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 선수가 9일 오전 11시께 전북자치도 임실군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실신해 쓰러졌다.
이날 임실군은 군청 소속인 김예지 선수를 환영하는 행사를 갖고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었다.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던 김예지 선수는 갑자기 쓰러지며 의식을 잃었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10분만에 의식을 회복했으며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곽민수 임실군청 사격팀 감독은 "김예지 선수가 7월 12일 파리로 출국 이후 하루도 쉬지 못했다"며 "긴장감과 피로가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껏 김예지 선수에게 이런 경우는 없었다"면서 "지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병원으로 옮겨 진단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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