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들과 소통 강화 나선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 "청년기업 지원은 사회적 책무"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가운데)이 새만금산단 임주 및 입주 예정 청년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8.5.(새만금개발청 제공)/뉴스1

(군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산단 입주 및 입주 예정 청년기업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새만금청은 5일 ‘청년기업 대표 오찬 간담회’를 갖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기업 운영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 참석 기업 대표들은 △입주기업 규제(투자금액 이행규모, 태양광발전사업) 및 부담 완화 △기업 인력수급을 위한 지속적 통근버스 운행 △근로자 여가활동을 위한 문화‧체육시설 공간 마련 △출‧퇴근 교통정체 개선 등을 제안했다.

새만금청은 기업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현장에서 겪는 불편이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먼저 5년간 임대기업이 이행해야 할 투자이행 기준을 완화하고 태양광 발전허가 사업도 가능하도록 요건을 일부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산단 통근버스의 경우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7개 노선을 지난 4월부터 운행하고 산단 내 건립 예정인 기업성장센터에는 기업지원 및 문화‧스포츠 공간을 마련해 근로자들의 근로여건 등도 점차 개선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밖에 출·퇴근 시간대 발생하는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군산시·군산경찰서 등과 협력, 옥녀교차로 주변 10여개 교차로 신호주기 조정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했음도 언급했다.

새만금청은 향후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교통 정체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청년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청년기업 지원은 사회적 책무”라며 “새만금 산단에서 청년기업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현장 소통을 통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