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민감한 젖소 정상체온은 27도…임실군, 열스트레스 저감사업 추진
농가 2곳 대상 '젖소 열스트레스 저감 스마트 조절' 시범사업
- 김동규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젖소 농가 2곳을 선정해 가축의 열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스마트 축사환경 조절 젖소 열스트레스 저감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젖소의 정상체온은 27도로 고온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며,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 유량 감소 등 생산성 저하의 문제가 나타난다.
그러나 대부분 축사 온도만을 기준으로 낙농가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송풍팬, 음수기, 안개분무기 등 열스트레스 저감시설들을 작동시키기 때문에 고온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고 효과도 미미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축사 내부온도와 습도를 함께 측정해 온습도지수(THI: Temperayure Humidity Index)를 산정한다.
단계별로 필요한 시설들을 작동시킴으로써 정밀한 축사환경 관리가 가능해 젖소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 산유량 증가와 체세포수 감소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의 운영 프로그램으로 통합관리가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임실군 관계자는“축산농가에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기술을 확대 보급하겠다”면서 “많은 축산농가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축사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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