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심평원 '마취 적정성 평가' 최고등급 획득

종합 점수 100점 만점으로 종합병원 평균 91.5점보다 높은 평가

군산의료원 전경./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의료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3년 3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마취 적정성 평가는 마취 영역의 의료 질 개선과 환자안전 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평가이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진료분에서 마취료를 30건 이상 청구한 전국 1079개 요양기관(상급종합병원 45개, 종합병원 310개, 전문병원(병원급) 724개)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인당 월평균 마취 시간 △회복실 운영 여부 △마취 전 환자평가 실시율 △회복실에서의 오심 및 구토와 통증 점수 측정 비율 △마취 중·후 정상 체온(35.5도 이상) 유지 환자 등 각 지표를 100점으로 산출한 후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해 종합점수를 산출한다.

종합점수 산출 대상 기관은 399개(상급종합 45개, 종합병원 292개, 전문병원(병원급) 62개) 기관이다.

평가 결과 군산의료원은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받아 종합병원 평균 91.5점과 전체 평균 89.7점보다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조준필 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군산의료원이 마취 환자를 위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는 우수 의료기관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