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1차 추경예산 2조 6986억원 의결…1268억 증액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의회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26일 열린 제4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주시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앞서 시는 당초 예산보다 1267억원(4.93%)이 증가한 2조 6985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시 추경 예산은 1268억여 원 증액된 2조6986억원 규모다. 시가 제출한 추경예산보다 1억 원 증가한 액수다.
구체적으로 보면 예결위는 전주천·삼천 환경개선 사업 시설비 2억6000만 원,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추진 민간경상사업보조 1억 원, 마전교 파크골프장 증설 3000만원 등 모두 9개 사업에 8억5750만원을 삭감했다.
반대로 3차 자연 장지 조성사업에 2억 원을 증액하는 등 총 10개 사업에 대한 현실성 있는 증액 권고사항도 내놨다.
송영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국가 보조금 축소와 물가 상승,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사업 투자보다는 민생 안정과 필수경비,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펼쳤다”며 “시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혈세가 쓰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