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생생 박물관' 운영

9월 8일까지 운영…땅강아지 등 10종 관람

전북 무주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생생 박물관'을 운영한다.(무주군 제공)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은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서 여름방학 시즌 '생생 박물관'을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의 지원으로 열리는 생생 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보호지역 생태계 현황 및 주요 생물, 조사 장비 등을 볼 수 있다. 또 DMZ 일원과 백두대간보호지역, 해안사구, 특정도서, 생태‧경관 보전지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땅강아지와 왕사마귀, 대벌레, 큰광대노린재 등 10종 이상의 살아있는 여름 곤충도 만날 수 있다.

지난 23일 개막한 생생박물관은 9월 8일까지 운영된다.

군은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각 40여명의 관람객에게 '여름방학의 추억, 봉숭아 물들이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종열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생생 박물관은 생물의 소중함과 자연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이자 자연특별시 무주를 실감하고 아이들의 방학을 알차게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곤충박물관과 식물원은 물론, 반디별천문과학관, 야외 물놀이장 등과 연계한 반디랜드 투어도 꼭 같이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