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축산 농가 위해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 무료 지원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사료 가격 폭등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을 무료로 지원한다./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사료 가격 폭등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을 무료로 지원한다./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임실군은 사료 가격 폭등과 한우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 농가를 위해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실군은 당초 곤포사일리지(사료작물을 곤포에 밀봉 저장 후 발효시킨 것) 한 롤당 1만원의 농작업 대행료를 책정‧징수하기로 했으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지원을 위해 전액 무료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임실군의 하계 조사료 수확 농작업 대행단은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대행 첫해 43㏊에서 지난해 84㏊까지 수확 면적을 확대해 조사료 생산 농가와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됐다.

올해 농작업 대행단은 3개 조 8명으로 편성돼 7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심민 군수는 “최근 한우 가격 하락 등 경영 악화로 어렵게 영농을 이어가는 축산농가에 조사료 수확 대행단 무료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적기 수확을 통해 고품질 사료 생산에 기여하고 각종 사업 및 재배 기술 교육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