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전북대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추진 순항"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기관별 진행사항 및 부지 현지 확인 등 이행 상황 점검
- 유승훈 기자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성공적 설립을 위해 남원시·전북대·남원시의회가 머리를 맞댔다.
남원시와 전북대, 남원시의회는 22일 시청에서 각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에 대한 기관별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설립 부지 현지 확인을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와 전북대는 이번 보고회를 토대로 향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 교류 및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앞서 양 기관은 ‘전북대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에 따라 전북대 남원글로컬대학 설립을 확정짓고 지난 3월 서남대 남원캠퍼스(폐교)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국유재산과의 부지교환 및 캠퍼스 내 미준공 방치 건축물 철거 등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며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을 위한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전북대 측에서는 건축물 리모델링을 위한 정밀구조안전진단, 캠퍼스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학부 운영을 위한 정책 연구용역도 병행하고 있다.
전북대는 2026년까지 리모델링을 완료, 교육환경평가 추진을 거쳐 2027년에 교육부로부터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승인을 받는다는 구상이다.
한편 남원시는 8월28일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추진과 연계해 전북대 남원발전연구소(전북대 지역발전연구원 산하 연구소)를 남원시 죽항동에 신축 중인 이음센터에 개소할 계획이다.
전북대 남원발전연구소는 지역산업 경쟁력 및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특화 분야 연구 및 정책 제안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날 보고회 등은 전북대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의 협력과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남원글로컬캠퍼스 개교와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행정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은 “남원글로컬캠퍼스의 성공적 추진은 캠퍼스 인허가가 얼마나 빨리 진행되느냐, 얼마나 경쟁력 있는 학과를 운영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면서 “2025년 9월부터 학생을 모집하는 등 캠퍼스 운영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남원만의 ‘K-팝’, ‘K-컬쳐’를 활성화하는데 전북대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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