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현장 찾은 김관영 전북지사 “신속 복구에 행정력 총동원”
수해 큰 완주 화산면 일대 복구상황 점검…누락 없는 피해 조사 당부
“복구 위한 국비 확보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
- 유승훈 기자
(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김관영 전북지사가 수해 현장을 다시 찾아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17일 완주군 화산면 소재 축산 수해 현장을 방문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고산천 지방하천 붕괴 현장도 찾아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제방이 붕괴된 고산천의 경우 현재 장비 등을 동원해 ‘톤 마대’ 쌓기 등 응급 복구가 진행 중이다. 다음 주까지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통제 등 2차 피해 방지 안전조치가 취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기록적 호우로 인해 도내에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도-시·군-유관기관 등이 적극 협력해 빠짐없이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신속히 복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장비, 인력 등 전 행정력을 총 동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부터 이뤄지는 중앙 합동조사에도 철저히 대응해 국비가 차질 없이 확보되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회 행안위 소속 위원들도 수해를 입은 익산시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복구 진행 상황 등을 살폈다.
이들은 수해를 입은 익산시 웅포면 소재 블루베라 농가와 함라산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농가를 위로한 뒤 피해 현황 및 응급 복구계획을 점검했다.
블루베리 농장은 현재 물빼기 작업과 피해 농작물 제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함라산 산사태 지역은 방수포 설치 등 응급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 호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시설물도 설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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