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브리지협회, 창립 6개월 만에 첫 지도자 배출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부회장(왼쪽)이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 권승일 선수에게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전북브리지협회 제공)'뉴스1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부회장(왼쪽)이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 권승일 선수에게 자격증을 수여하고 있다.(전북브리지협회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브리지협회가 창립 6개월 만에 첫 지도자를 배출했다.

전북브리지협회는 "최근 협회 소속 권승일·백준오 선수가 한국브리지협회의 브리지 3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들 두 선수는 지난 5일 경북 영덕에서 열린 제1회 경북 포항·울진 토너먼트 전국대회 페어 부문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3급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두 선수는 앞으로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운영할 브리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지도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전북브리지협회는 브리지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회는 한국브리지협회와 함께 지난달부터 롯데백화점 전주점 문화센터에서 브리지 문화 강좌를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 16일엔 부안관광호텔에서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지사배 부안 토너먼트 전국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성호 전북브리지협회장은 "협회 창립 이후 첫 지도자를 배출했다"며 "지속적으로 지도자와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도내 시·군별 협회 창립 등을 통해 전북의 브리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리지'는 일종의 카드 게임으로서 4명이 2명씩 팀을 구성, 총 52장의 카드를 13장씩 나눠 가진 뒤 1장씩 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나오는 카드 모양·숫자에 따라 경우의 수를 계산하면서 진행해야 해 바둑·체스처럼 '두뇌 게임'으로 불리기도 한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