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로 오세요"… 국제화역량활동단, 태국서 유학생 유치

베트남서도 문화교류 활동 예정

태국 싸라윗타야고등학교를 방문한 전북대국제화역량활동단.(전북대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 국제화역량활동단이 한국 유학을 꿈꾸는 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지 홍보에 나섰다.

13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 대학 국제화역량활동단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국어학과 캠프 및 한국 유학박람회'(7월 5~7일)에 참여해 유학생 유치 활동을 했다.

전북대 국제화역량활동단은 국제 사회에 우리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대학 홍보와 유학생 유치 등 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해 꾸려진 프로젝트팀이다.

이번 캠프 및 박람회에선 전북대를 비롯한 국내 36개 대학이 150여명의 태국 고교생에게 한국 대학의 우수성을 알렸다.

전북대 활동단은 현지 학생들에게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학생 중심대학, 유학생 5000명 유치를 위한 세부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집중 홍보, 관심을 모았다고 한다.

전북대 활동단은 이달 5·6일엔 태국 랑싯대와 싸라윗타야고등학교를 방문, 별도의 유학박람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들 행사에 활동단은 전북대의 교육 인프라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학생 중심대학 실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우리나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을 펼쳤다.

랑싯대 한국어학과 3학년 학생인 아먼랏 르앙쑷자른은 "전북대에서 준비한 설명회나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모든 순간이 마음에 와닿았다. 마지막에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불빛으로 환호하며 양 대학 학생들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북대와 문화로 하나가 되고 새로운 한국 친구들을 많이 알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노원엽 전북대 활동단장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파트너십은 지식을 발전시키고, 혁신을 촉진하며, 특히 학생들이 교류하며 성장하는 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라며 "문화로 소통·화합하는 기회들이 양 대학 발전은 물론, 양 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북대 국제화역량활동단은 태국에 이어 베트남 퀴논시로 이동, 오는 23일까지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