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진안읍 학천지구 복합플랫폼 구축에 159억 투입

국토부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억원 확보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사업지구인 진안읍 학천지구 조감도.(진안군제공)2024.7.12/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의 지역개발사업은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특화·고유자원을 활용한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전국 7개소를 선정해 사업당 국비 최대 25억 원을 지원한다. 전북자치도에서는 진안군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천지구 복합플랫폼 구축은 진안읍 군상리 학천지구(1,2,3블럭)에 지혜의숲 도서관 건립사업, 진안고원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등과 연계한 △공영주차장 조성 △복합문화광장 등 복합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159억 원이 투입된다.

그동안 학천지구는 임시주차장과 진안고원 마이산 고추시장 운영, 김치보쌈축제 등 다양한 행사 공간으로 임시 활용되고 있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현대화된 공영주차장 179면과 복합문화광장 5140㎡를 조성하게 된다.

현재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군립 도서관 '지혜의 숲 도서관', 진안고원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등과 연계한 개발로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진안고원시장 주변의 오랜 공영주차장 확보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면서 “지역주민의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개최할 복합문화광장 조성으로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