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현장 달려간 우범기 전주시장 “시민안전 총력”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집중호우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0일 출근과 동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현재 강수량과 장마전선의 이동 경로, 피해 상황 등을 확인했다.
이어 도토리골 급경사지와 아중호수길 급경사지 등 토사 유실·유출 위험이 큰 하천 주변 공사 현장을 돌면서 안전 상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연일 계속된 비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시민들의 출입이 통제된 △명성강변아파트 앞 징검다리 △777타이어 앞 징검다리 △서신 이편한세상 아파트 인근의 징검다리 △건산천 세월교 등의 통제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출입이 통제된 삼천·전주천 내 언더패스 구간과 전주천 쌍 다리 현장도 방문했다.
이곳에서 우 시장은 통행을 막는 차단시설과 안내판, 구호장비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설을 꼼꼼히 점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전주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지역에는 지난 9일 0시부터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누적 157.5㎜, 시간당 최대 33.8㎜의 많은 비가 내렸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하천 주변 나무 쓰러짐이나 우수관 막임으로 인한 일시적인 침수 이외에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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