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시컨벤션센터 밑그림 그린다…설계공모 절차 착수
이달 중 공모절차 착수 예정…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
- 임충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설 MICE 복합단지의 핵심 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속도를 낸다.
전북자치도 전주시는 이달 중으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설계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조만간 설계에 참여할 건축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현장 설명회를 거쳐 9월 공모안 작품을 접수할 계획이다.
또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해 설계권을 부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착공 예정은 내년 하반기다.
전주시는 전시컨벤션센터를 전북과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주변과의 연계성과 공간의 효율성 등 실용적 측면도 우선 고려할 방침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 실장은 “전주 MICE 복합단지의 핵심시설인 전시컨벤션센터가 전북 및 전주의 다양한 산업을 견인하는 역할과 전주 대표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운영까지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현재 ‘전주 종합경기장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약 12만715㎡)다. 여기에는 △전시컨벤션센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호텔·백화점 등이 들어서게 된다.
투입되는 예산은 총 1조300억원이다. 야구장은 이미 철거된 상태며, 종합경기장의 경우 현재 석면철거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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