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화 30주년 맞은 전북대병원…"끊임없는 혁신·도전할 것"

전북대학교병원은 법인화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전북대병원 제공)2024.7/5/뉴스1
전북대학교병원은 법인화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전북대병원 제공)2024.7/5/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은 법인화 3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병원 모악당에서 열린 기념식은 유희철 병원장과 양오봉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축사, 공로패·표창장 수여, 기념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은 1994년 7월4일 자율적 경영을 위한 논의를 통해 교육부로부터 인가 완료돼 법인 병원으로 발족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황용 9~10대 병원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모범직원 11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기념 영상에는 법인화 이후 역대 병원장들의 인터뷰와 지난 30년간의 병원 성과와 변화 과정을 담은 내용이 담겼다.

양오봉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어 온 전북대병원의 법인화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북대 병원이 지역을 넘어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병원으로 비상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지난 30년간 열심히 노력해 주신 병원 구성원들의 노고 덕분에 지금의 전북대병원이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필수 중증 의료의 최종 치료를 제공하는 미래지향적인 의료기관, 더 나아가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