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2단계 선정

원광대 정경훈 교수(원광대 제공)
원광대 정경훈 교수(원광대 제공)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원광대학교는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2단계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원광대는 그동안 지난 2021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1단계에 선정돼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간재집 정본화·DB구축'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원광대는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2027년 8월까지 2단계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진은 개인소장 원고본을 더하고 체제를 정비함으로써 '간재집'의 온전한 복원을 추진하고, 그동안 간행된 간재 문집 3종(용동본, 진주본, 화도수정본)과 간재 초고(원고본)를 교감해 '정본 간재집'을 완성할 계획이다. 자료들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학계 연구자들이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 정경훈 교수는 "간재집은 일제강점기 사회문화적 기록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근현대 지식정보의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