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메카노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센터’ 공모 선정

전북도-전주시-전북대 메카노바이오 인력 공동 육성…산업 생태계 조성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주시, 전북대,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미래 첨단전략산업인 바이오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도는 보건복지부 ‘메카노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이들 3개 기관과 함께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인력양성센터는 미래 의료현장 수요 맞춤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헬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곳으로 설명된다. 신종 감염병 및 만성질환 등을 치료·예방하는 새로운 혁신의료기기 개발, 보건의료 경쟁력 강화 등이 목적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4개 기관은 오는 2025년까지 국비 14억원 등 총 22억을 투자해 기업 재직자와 대학(원)생, 취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혁신의료기기 연구 및 생산, 규제과학 전문가 13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기초 교육(개발인력 양성 프로그램) △실무 교육(제품화 전문인력 양성) △심화 교육(사업화인력 양성 과정) 등 단계별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도는 지역의 강점인 혁신의료기기(메카노바이오, 탄소소재) 인프라 및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이미 구축돼 있는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개발 지원센터와 연계해 실습형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아울러 현재 건축 중인 메카노바이오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와 지난해 선정된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연계해 연구개발과 제품개발 등 선순환 체계 확립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는 “전북자치도는 현재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 중이다. 메카노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지원 전주기 체계의 완성을 위해 한발자국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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