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시민 삶 변화시키는 살아있는 정책 펼칠 것"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갖고 향후 비전 밝혀

정성주 김제시장이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제시 제공) 2024.6.27/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정성주 전북자치도 김제시장은 27일 "민선 8기의 정책에 보내준 애정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한 발 더 뛰는 행보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 운영의 주요 성과와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를 이끌 비전들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그간 소신껏 시정을 펼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응원해 준 시민들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이 바라는 변화와 시민이 원하는 김제시의 발전을 위해 늘 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지난 2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2년(2023~2024년) 연속 국가 예산 1조원 확보 등을 성과로 꼽았다.

정 시장은 "정부 재정 기조 변화와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제시 신성장 동력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성과"라며 "내년 국가 예산도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심의에 총력 대응해 3년 연속 국가 예산 1조원 신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뜻을 내비쳤다.

새로운 김제의 담대한 여정을 내실 있게 추진할 핵심사업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출산율 증가와 인구 유입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출산장려금과 결혼축하금, 전입 장려금 등 8개 분야 115개의 김제형 맞춤형 생애주기별 인구정책과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공주택 건설 등과 같은 주거 여건 개선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합계출산율이 전국 평균치(0.72)의 2배인 1.37명을 기록해 도내 1위, 전국 4위라는 기염을 토했다"며 "앞으로 현재 추진 중인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 인근에 타운하우스,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명품디자인의 주거단지를 조성해 김제시 인구 유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6월 1300년 된 고찰인 진봉산 망해사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됐다"며 "앞으로 망해사 일원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해 새만금 권역 관광유적지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기간 해결되지 않고 남아 있는 이른바 '난제사업' 이었던 옛 동진강 휴게소는 국‧도비 36억원을 확보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5일 '지평선 새마루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김제온천은 민간사업자 협약과 기반 시설 예산 확보로 올해 말 재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며 "지역 곳곳에 산적해 있는 난제 사업들을 '쾌도난마'의 각오로 직접 챙기고 풀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는 김제 발전의 뿌리를 거대하게 성장시키는 에너지이자 자양분"이라며 "민선 8기의 정책에 보내주신 애정과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한 발 더 뛰는 행보를 이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