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잇는 터널 공사 추진…2026년 8월 완공

출·퇴근과 등·하교 공단대로 교통량 분산 기대

군산시 산북동 산북중과 나운동 부곡사거리를 잇는 터널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군산시 제공) 2024.6.27/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산북동 산북중학교와 나운동 부곡사거리를 연결하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로개설은 행정안전부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의 지원사업으로 국비 50%를 지원받아 19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한다.

터널구간은 270m, 도로 연장 1㎞로 터널 내 2차로와 인도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시점부인 1공구(산북중학교~현충로)는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산북중학교 방면부터 토공 작업을 통해 비탈면 안정화 등 터널 굴착 작업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본격적인 터널 공사 추진에 앞서 터널 굴진 시험 발파를 통해 안전시설물 설치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건물에 대한 소음·진동 계측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터널 굴진 발파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하며,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산북동과 나운동을 이어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대 공단대로의 교통량 분산이 예상된다"며 "발파로 인한 소음으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될 수 있어 방음시설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