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 정례회 폐회…1차 추경 5391억 확정

본예산 대비 5.5%, 282억9053만원 증액

26일 신정이 전북자치도 순창군의회 의장이 제285회 제1차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2024.6.26.(순창군의회 제공)/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순창군의회는 26일 ‘제28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순창군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 5391억원을 최종 확정한 뒤 폐회했다.

순창군의회는 이날 예결위 심의를 거쳐 상정된 5391억7636만원의 순창군 제1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는 본예산 대비 5.5%(282억9053만원)가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존 4921억1514만원에서 5.4%, 269억458만원이 늘어난 5190억1969만원이다. 특별회계는 기존 187억7071만원에서 7.3%, 13억8595만원 늘어난 201억 5,666만원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추경안을 비롯해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안, 조례안(16건)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최용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20년 집중호우에 따른 섬진강댐 방류관리 실패를 언급하며 동일한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 계획과 하류지역 침수 대책 마련, 댐 물 관리 실패로 인한 피해보상 규정 법제화 등을 강조했다.

조정희 의원은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감축으로 인한 대비책 마련과 세출예산의 당해연도 집행 준수, 타당성 있는 연구용역 수행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신정이 의장은 “지난 2년 간 순창군의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의 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공동의 목표를 위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군민 중심의 참 민주의회로 거듭나도록 더 충실한 의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례회에서 최용수 경제산업위원장은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이성용 의원은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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