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만금 지역주도형 발전사업 속도낸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효성중공업 컨소시엄 선정, 일자리창출 등 파급효과 기대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 태양광발전사업 위치도./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새만금 지역주도형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이하 지역주도형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발전사업은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남측 공유수면에 100㎿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을 조성해 준공 이후 20년간 발전·운영하고 지역사회와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재공모한 결과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이 단독 제안했다.

시는 접수된 제안서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지난 14일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수행 역량 △실행구조 △지역주민 상생 방안 등 정성평가를 실시했으며, △지역발전 기여금 △시공 실적 등 정량평가 점수를 합산해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효성중공업 컨소시엄은 태양광 시공 실적이 풍부한 효성중공업을 대표사로 전북지역 내 업체 6개 사가 함께 했으며, 이 중 3개 사가 김제지역 업체로 사업 기간 중 지역 장비·기자재 사용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생산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 협약안에 주민 참여 및 지역발전 기여금 등 발전 수익이 지역에 환원될 수 있는 방안이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우선 협상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각종 현안으로 멈춰있던 새만금 전체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이 추진 동력을 얻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