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맛을 알릴 대표 맛집은?…'장국명가' 등 38곳 지정

군산시, 줌인면사무소 1곳 추가 선정, 상수도 사용료 등 감면

강임준 군산시장(사진 오른쪽)이 조정혁 줌인면사무소 대표에게 군산맛집 지정서와 표지판을 전달하고 있다.(군산시 제공) 2024.6.25/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올해 대표 맛집으로 문화동에 소재한 줌인면사무소(파스타·뇨끼) 1곳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재지정된 구암동 소재 장국명가(소면정식‧묵은지보쌈) 등 37곳을 포함해 군산의 대표 맛집은 38곳으로 늘었다.

군산 맛집 선정은 지역을 대표하고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음식점을 발굴해 외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영업자 신청과 시민 설문조사 등의 추천을 받아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뒤 2차로 군산맛집발굴육성위원회가 음식의 맛, 위생, 시설, 환경,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군산의 맛을 대표하는 맛집을 최종 지정했다.

올해 새롭게 지정된 줌인면사무소는 음식의 맛은 물론 위생서비스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군산 맛집으로 지정된 업소는 △맛집 지정서와 표지판 전달 △영업시설 개선 자금 융자 우선 지원 △상수도 사용료 30% 감면 △위생용품 등이 지원된다. 홈페이지와 홍보 책자를 통해 대표 음식 소개 등을 비롯한 업소의 자세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시는 맛집 지정률 향상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 친절·위생교육을 통해 대표 맛집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진숙자 위생행정과장은 "군산을 대표하는 맛집 지정과 지속적인 업소 관리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차별화된 군산시의 음식문화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