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화폐 편의성 높인다…'다이로움' 가맹점 일제정비

[자료] 익산시청 전경
[자료] 익산시청 전경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가맹점 정비에 나선다.

익산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이로움' 가맹점을 일제 정비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이로움 가맹점은 모바일결제(QR) 가맹점을 포함해 1만7000여개소다.

일제정비 대상은 폐업·다이로움 카드 매출액이 없는 비활성 가맹점과 다이로움 사용 제한 업체인 영업장 면적 800㎡ 이상 대형 식자재마트다.

시는 해당 가맹점을 해지 조치해 이용자들의 혼선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점포를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이로움으로 시민과 지역 상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먼저 착한가격업소 32개소와 청년몰 17개소 등 정책과 관련한 경우 지정 가맹점에 다이로움 결제 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소비자는 정책수당과 충전 시 지급받는 인센티브 10%를 포함해 총 20%의 다이로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결제(QR)를 운영해 매출액 8억원 이하 가맹점주는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고, 이용자는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결제 가맹점은 2022년 4370개소에서 이달 기준 6223개소로 확대됐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가맹점 일제정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다이로움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이로움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