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제1회 전북포럼’, 25일 원광대서 열려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발전 방향 논의…9개국 전문가 한자리에

25일 전북자치도 익산시 원광대에서 열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제1회 전북포럼’ 홍보 포스터.(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는 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25일 익산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제1회 전북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북자치도·익산시 주최, 전북연구원·원광대 주관의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4개국 해외 초청 연사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대사 등 총 9개국이 참여, 농생명산업 관련 해외 성공 사례를 제시하고 전북의 농생명 수도 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모색한다. 포럼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빈센트 장 마틴 FAO(유엔식량농업기구) 혁신국장(이탈리아)과 칼리더스 세티 노스다코타주립대 교수(미국),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농생명업의 혁신’, ‘글로벌 농생명산업의 허브’ 등을 주제로 특별 연설에 나선다.

신동화 전북대 교수 사회의 좌담에서는 특별 연사자 3명과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등 8명이 무대에 올라 전북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담을 나눈다.

2개 세션에는 농생명·농식품·그린바이오 분야 국내 학계 및 해외 저명 인사들이 참여해 농식품 가치사슬(Value Chain) 혁신방안, 농생명산업 혁신체계 구축 등을 두고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세션1 ‘농식품 가치사슬 혁신’에서는 새만금 글로벌 푸드 허브 육성 전략, 푸드시스템 전환과 글로벌 혁신 사례, 지역특화 식품산업 육성 및 대응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세션2 ‘농생명산업 혁신체계 구축’에서는 지속 가능 식량 공급을 위한 데이터 기반 푸드시스템, 농식품 분야 발전 목적의 산학연관 파트너십 구축 방안, 전북 농생명 바이오산업 생태계 고도화 방안 등이 발제된다. 이어 토론자들은 주제별 의견과 전북 농생명 발전에 대한 대담을 나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이번 국제포럼은 전북자치도의 농생명 생태계기반을 강화하고 그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농생명수도 조성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백년을 만들어가는 데 전북포럼이 한 발 더 뻗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다음날인 26일에는 미니 세미나, 농생명 산업현장 방문 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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