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휴·폐업공장 '리팩토리 월촌'으로 리모델링…입주기업 모집

청년·여성·사회적 기업 배려, 창업·벤처첨단 기술력 보유 우대

김제시는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 한 '리팩토리 월촌'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김제시 제공) 2024.6.24/뉴스1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는 노후된 월촌농공단지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기술력 있는 제조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리팩토리 월촌'에 입주할 제조기업을 모집한다.

기간은 24일부터 7월8일까지 15일간이다.

'리팩토리 월촌'은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한 후 노후된 기반시설과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 제조기업에 저렴한 임대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곳은 김제시 명덕동 734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5904㎡, 건축면적 2,209㎡ 규모로 공장동 5개 동(최대 7개 기업 입주 가능)과 관리동 1개 동(2층)으로 구성됐으며, 국비 포함 총 64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 말 준공됐다.

시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의 협약에 따라 기술력이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기업지원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입주기업 모집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운영계획 수립과 준공을 거쳐 지난 17일 '리팩토리 월촌' 현장에서 유관기관과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주방식·시설에 대한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시는 운영계획 수립을 통해 △청년기업 △여성기업 △사회적기업을 배려하고 △창업기업 △벤처기업 △첨단업종 △기술혁신 인증기업을 우대할 예정으로 이번 모집공고 직후 심사를 통해 최대 7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임대료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 협약에 의해 연접 리팩토리 및 월촌농공단지 주변시세의 70% 수준 이내인 6150~6770원(3.3㎡당)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 이후에도 '리팩토리 월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과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입주기업 모집 단계까지 이르게 됐다"며 "기술력 있는 중소 제조기업이 입주해 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중소기업 육성과 노후단지 내 활력이 넘치는 혁신공간으로의 전환이라는 1석2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