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식품산업연구원 '지방소멸 극복 전략' 한국행정학회 학술대회 발표

고광용·이호경 연구원 '지방소멸 극복 위한 전략 사례' 발표

고창식품산업연구원 고광용(가운데) 연구원이 행정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지역소멸 극복을 위한 연구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연구원 제공)2024.6.20/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행정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지방소멸 극복 전략을 주제로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연구원은 19~21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행정학회 주관 '2024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사회 진단과 행정학의 성찰적 전망: 격차의 시대, 행정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렸다. 행정학계와 공공정책을 이끄는 국내외 전문가 및 연구자들이 참석해 각 분야의 지식을 공유했다.

연구원은 이날 학술발표를 통해 '지방의 소멸과 격차 시대 지역소멸 극복 성공사례 분석과 고창군의 지역발전 전략 구상'을 주제로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발표자로 나선 고광용 연구원과 이호경 연구원은 미국 클리블랜드시 앵커기관-협동조합 모델, 거창 승강기밸리, 전북 완주 로컬푸드, 제주 풍력발전 자산화 등 국내외 7개 지역소멸 극복 성공사례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지역경제회복 전략으로 △상생도시 모델(고창군 김치산업 클러스터 구축) △그린도시 모델(육상풍력 자산화) 등 2가지로 분류 및 제시했다.

심덕섭 이사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학자들과 지역격차 및 소멸의 시대 행정과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고창의 연구원들이 지역발전전략을 주제로 학술발표를 진행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이번 학술대회 연구 발표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