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 대비 현장점검 우범기 전주시장 “시민안전에 최선”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여름철 재난·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9일 폭염저감시설과 무더위쉼터,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우 시장은 스마트그늘막이 설치된 고속버스터미널 일대를 찾아 전주지역 폭염저감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올여름 실내 무더위쉼터로 제공되는 서신동 대우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실내·외 무더위쉼터 지정 현황과 준비 상황 등을 꼼꼼히 들여다봤다.

앞서 지난 4월 정비가 완료된 중인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현장도 방문, 여름철 각종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우범기 시장은 “행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일이며,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단 한 명의 시민도 폭염과 폭우 등 재해로 인한 아픔을 겪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여름철 재난 대비 예방대책을 가동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은 오는 10월 15일까지다.

시는 이 기간 동안 협업부서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재 지정·운영 중인 실내외 575개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냉온열의자 등 폭염저감시설에 대한 수시 점검도 이뤄진다.

재난취역지역의 경우 △재난감시CCTV △예경보시스템 △재난문자서비스 등을 활용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3대 폭염 취약 분야인 공사장 야외근로자와 농촌마을 고령층 위주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폭염취약계층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방재단 예찰 활동과 예방 조치 홍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재난전광판과 SNS, 폭염 홍보 부채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폭염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전주한옥마을과 동물원 등 인구밀집지역에 대해서는 양산대여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