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아동학대 고위험군 가정 집중 점검 나서

전북자치도 남원시청 전경(남원시 제공)/뉴스1
전북자치도 남원시청 전경(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6월 말까지 아동학대 고위험 가정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남원시는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아동학대 정보연계협의체’를 통해 수사이력, 반복신고, 사례관리 거부 및 비협조 등 재학대 발생 우려 고위험군 가정을 선정, 추진 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가정방문·직접 대면을 원칙으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학대 예방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과 함께 아동의 신체 및 심리 상태·주거환경 등을 확인하고 재학대와 이상 유무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점검 과정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아동에 대한 보호 조치와 수사 의뢰 등 적극 대응하고 양육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는 지속 가능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재학대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방침이다.

차미화 남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아동학대 의심 신고 이후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한 아동학대 대응 관계기관의 정기적 합동점검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동학대 대응 관계기관과의 체계적 협력을 통해 학대 피해 의심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