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와 '맞손'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지난 14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통문화 세계화와 태권도 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지난 14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통문화 세계화와 태권도 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최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와 전통문화 세계화와 태권도 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참가자에게 전통문화의 가치와 정신이 담긴 태권도 및 전통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먼저 태권도를 사랑하는 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인 '제17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서 태권도 품새 경연 및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지역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해 우리 지역의 우수하고, 다양한 문화를 세계 각국의 태권도인들에게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병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다양한 전통문화 행사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의 관심도와 가치를 높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가 살아있는 태권도와 함께 전통문화의 다양한 콘텐츠를 세계인들에게 홍보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국기(國技)인 태권도와 전통 종이인 한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도록 앞으로도 협업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7월 17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무주태권도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