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신호위반 오토바이에 치여 숨져(종합)
- 장수인 기자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매가 신호위반을 한 오토바이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9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매가 오토바이에 들이받혔다.
남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횡단보도 인근에 쓰러져 있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 A 씨(20대)가 신호를 위반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교통법규 위반 사실을 확인한 뒤 A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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