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서울 예술의전당서 '소장작품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14일부터 열흘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소장작품 순회전을 개최한다.(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 제공)/뉴스1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14일부터 열흘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소장작품 순회전을 개최한다.(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4일부터 열흘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소장작품 순회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소장작품 서울 순회전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전통 서예부터 실험적인 서예에 이르기까지 비엔날레의 28년 역사와 가치를 보여준다.

전시에서는 서예비엔날레에 참여한 세계 20개국의 국내외 유명 서예가 작품과 역대 비엔날레 그랑프리 작품 등 총 169점을 선보인다.

또 제1회(1997년)부터 제14회(2023년) 비엔날레 그랑프리 작품까지 14점의 역대 그랑프리 전체 작품과 각각 1000명의 작가가 합작해 제작한 '천인천각천자문' 10곡 병풍(2021년), '한글천인천시' 10곡 병풍(2023년)도 함께 전시한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이번 순회전은 대중과 함께 서예 명작을 향유하고, 서예의 우수성과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예비엔날레는 서예 본질을 지키면서도 국내외 서예가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예진흥과 전북서예의 세계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하반기에도 한글서예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한글서예교육'과 서예 전시 확대를 통한 서예 진흥을 위해 전시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