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 보훈의료 인프라 확충…안과·이비인후과 의료진 영입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 구역 설치 등 의료서비스 향상 주력

전북자치도 군산의료원 전경./뉴스1 DB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의료원이 보훈 가족을 위한 의료 인프라 개선에 나섰다.

보훈의료 위탁병원으로 지정된 군산의료원은 최근 오랜 기간 공석이었던 안과와 이비인후과 과장을 영입해 보훈 가족들의 진료 편의를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훈 환자들이 여러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군산의료원은 국가유공자 전용 창구를 운영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앞으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 구역을 설치해 보훈 환자들의 진료 만족과 의료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조준필 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가유공자와 그의 가족들이 지역 내에서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훈의료 위탁병원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국가보훈관계법령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등의 진료를 국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는 의료기관으로 전북에서는 군산의료원을 비롯해 46개의 의료기관이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