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주)비나텍 등 예비수소전문기업 14개사 선정

수소전문기업으로 육성…2년간 총 사업비 18억 지원

전북특별자치도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수소전문기업으로 육성할 예비수소기업을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도는 ‘2024년 예비수소 전문기업 육성사업’ 대상 기업으로 (주)비나텍 등 14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예비수소전문기업은 ‘수소산업’ 분야 관련 기술력(지식재산권 보유) 또는 수소 매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수소 관련 기업 중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을 갖춰 수소전문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다. 현재 도내에는 두산퓨얼셀, 일진하이솔루스, (유)코스테크 등 3개의 전문기업이 소재해 있다.

도는 지난 3월 산업부(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확보했다. 2025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도내 예비수소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14개사는 △(주)비나텍 △(주)플라스틱옴니엄 △(주)비나에프씨엠 △㈜테라릭스 △㈜가온셀 △㈜아헤스 △㈜한국에너지기술단 △㈜우남기공 △㈜성현 △㈜대우전자부품 △㈜가야미 △㈜넥스트에너지 △㈜바이오램프 △모나주식회사이다.

이들 기업들은 향후 수소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수행 과제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별, 기업별 상황에 맞는 패키지 형식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종훈 전북자치도 에너지수소산업과장은 “기업과 소통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내 수소관련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