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13일부터 나흘 간 부안 격포항서 열려

16개국 35척 230여명 참가…4개 종목 2개 코스로 경주

지난해 열린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모습.(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13일부터 16일까지 부안군 격포항 일대에서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9회째를 맞는 올 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국, 영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16개국 선수 230여명(요트 35척)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격포항에서 서측으로 위도 주변까지 돌아오는 인쇼어(INSHORE) 코스와 격포항으로부터 고군산군도 주변까지 돌아오는 오프쇼어(OFFSHORE) 코스 등 서해안 바다를 누비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도는 대회 참가선수 및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요원 및 선수 안전교육 실시, 구조정 및 안전요원 해상배치, 구조장비 및 비상의약품 비치, 인파사고 예방 등 관련 유관기관(해경, 경찰, 소방)과의 협조체계 구축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13일 1일차 경기가 시작 후 14일(오후 6시)에는 격포항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시상식과 폐회식은 16일로 예정돼 있다. 아울러 사진촬영 이벤트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경기 관람객들은 격포항 남측 방파제에 설치된 관람석 뿐 아니라 관람정에 승선해 요트 레이스를 바다 위에서 관전할 수도 있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는 전북자치도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선수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