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호국보훈의 달 범군민 태극기 달기 운동…보훈행사 줄이어

20일에는 역사학자 신주백 초청 특강도 진행

고창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태극기 달기와 함께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채로운 보훈 행사를 개최한다.(뉴스1/DB)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채로운 보훈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6일 오전 9시 50에 충혼탑(고창읍 덕산리)에서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주요 내빈 등 400여 명과 함께하는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

현충일은 ‘국가 추념일’로 다른 국경일과는 달리 태극기 게양 시 깃면의 세로 너비만큼 아래로 내려서 다는 ‘조기(弔旗)’로 게양해야 한다.

이에 고창군은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태극기 달기에 앞장서고, 각 기관 및 주택 등 가정에서의 게양 방법을 안내하는 등 현충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어 20일에는 동리국악당에서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고창의 위상’을 주제로 역사저널, 차이나는클라스 등 역사관련 TV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한 역사학자 신주백 강사를 초청해 고창군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군민행복 고창포럼을 개최한다.

또 27일에는 고창군실내체육관에서 제74주년 6·25전쟁 기념식과 함께 제2회 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를 개최해 보훈대상자를 위로·격려하는 등 범군민 예우 분위기를 조성해 보훈의식 확산과 보훈가족의 화합을 도모할 계획이다.

심덕섭 군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군민 모두와 함께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이 더욱 존경받을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군민 모두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