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봐주기 감찰 의혹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압수수색
- 장수인 기자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경찰이 전북자치도 소방본부를 압수수색 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행정과와 감찰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해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등의 비위 행위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전 진안소방서장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전 진안소방서장의 감찰 과정에서 봐주기 정황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등의 비위로 징계를 받은 전 진소방서장의 처분수위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soooin9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