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세종청사에서 ‘국가예산 대응 2차 전략회의' 개최
일자리 연계형 400억원 규모 주택지원사업 요청 등
- 박제철 기자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2025년 고창군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덕섭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은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중앙부처 고위공직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세종지방자치회관에서 2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고창군은 지난달 9일에도 20여명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청사에서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가진 바 있다.
먼저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심 군수는 청년주거정책과 하창훈 과장을 만나 △일자리연계형 지원 주택 사업(총사업비 400억원)의 고창신활력산업단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는 삼성전자, 지텍 등 다수의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향후 주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근로자 인구 유입을 유인할 수 있는 복지 특화시설과 공공주택이 절실한 상태이다.
이후 심 군수는 행정안전부 박명균 예방정책국장을 만나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 사업(총사업비 40억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고창군은 사업 대상지로 고창읍 터미널 주변을 최적지로 판단하고 해당 공모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 지역은 주택, 상가 및 학교가 밀집돼 있고, 특히 고창읍 터미널~고창고 일원은 인도 폭이 협소하고, 도로변 공중선로로 인해 혼잡한 곳이다.
끝으로 심 군수는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임태호 수산자원정책과장과 면담을 진행하며 총사업비 50억원 규모의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의 고창군 지원을 요청했다.
심덕섭 군수는 “올해 고창군은 주요 국가 공모사업들을 빠짐없이 신청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군 예산을 절감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기재부 심의를 앞둔 상황에서 고창군이 더 많은 국가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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