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미국 동부지역 여행사와 업무협약…“체류형 관광객 유치”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의회가 미국 동부지역 여행사와 함께 체류형관광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31일 전주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공무국외출장단(단장 송영진 의원)이 지난 27일 미국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한인동포회관 KCC에서 미국 동부지역 여행사 JFK TRAVEL(제이 에프 케이 트래블), 에이스여행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관광, 숙박, 의료를 결합한 여행 상품 판매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리고 미국시장에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알리고, 전주시의 체류형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시의회와 미국 동부지역 여행사는 체류형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상품 개발 지원, 미주지역 재외동포 대상 전주시 홍보를 위한 정기적 교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당장 8월 이후 장기체류형 관광객이 400여명이 전주에서 머물며 주변도시까지 여행을 즐길 계획이다.

향후 전주시의회는 북미시장 전담여행사 협력네트워크를 뉴욕, 뉴저지주에서 남부지역인 아틀란타, 달라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영진 단장은 “지난해 공무국외출장을 통해 쿠뮤필름스튜디오 건립 성과를 이끌어 냈다면 올해는 전주 관광산업이 북미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시작점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한복, 한식, 한지 등 다양한 한문화 콘텐츠와 의료관광 등을 결합해 재외동포 및 외국인 MZ세대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주시의회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미국을 연수길에 오른 전주시의회 공무국외출장 일행은 6월4일까지 동·서부 지역에서 전주시 홍보와 국제 협력관계 구축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영화영상산업과 마이스산업, 야간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벤치마킹을 통해 전주시에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