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호쿠대학 방문한 양오봉 전북대총장, 긴밀한 협력관계 약속

공동발전 ‘윈-윈’ 협력 약속

일본 도호쿠대학 방문한 양오봉 전북대총장 등 방문단이 국제화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북대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가 일본 도호쿠대학교와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30일 전북대에 따르면 양오봉 총장과 이동헌 교무처장, 조화림 국제처장 등 방문단은 지난 27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호쿠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됐다.

일본 3대 국립대 중 하나인 도호쿠대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환경을 갖춘 대학 육성을 위해 일본 정부가 지난해 도입한 ‘국제탁월연구대학’ 후보로 선정된 유일한 대학이다.

먼저 방문단은 도호쿠대학교 토미나가 총장과 우에키 대외협력부총장 등을 만나 대학 혁신 정책 등을 공유하고 국제화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야마구치 도호쿠대학 국제처장은 향후 공동연구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을 상호 교환하기로 약속했다. 또 전북대학교 필링코리아 프로그램에도 도호쿠대학 학생들을 파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방문단은 재해과학국제연구소(IRIDeS)도 방문해 연구 시스템을 둘러보고, 공동연구 방안 등을 모색하기도 했다. 또 도호쿠대학교 산하 유체과학연구소(IFS) 마루타 연구소장을 만나 유체과학 연구소와의 점진적인 관계 증진 및 향후 MOU 체결을 통한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양오봉 총장은 “일본 최고의 대학이자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인 도호쿠대학교와 우리 전북대는 양국의 정부가 추진하는 대학 혁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도호쿠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국제교류나 국제 공동연구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