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적출 위기" 푸들 폭행의혹 애견유치원 직원 고소

전북자치도 전주시의 한 애견유치원 직원이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견주가 공개한 폭행장면)
전북자치도 전주시의 한 애견유치원 직원이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견주가 공개한 폭행장면)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의 한 애견유치원 직원이 강아지를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전주덕진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전주의 한 애견유치원 직원 A 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지난 23일 애견유치원에 맡긴 푸들이 집에 돌아오는 승강기 안에서 A 씨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견주 B 씨는 아파트 승강기 내 폐쇄회로(CC)TV 확인을 통해 A 씨가 자신의 반려견을 폭행한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을 당한 푸들은 현재 왼쪽 눈이 돌출돼 안구적출 위기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제 막 고소장이 접수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며 "조만간 A 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