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우리가 막는다" 익산경찰서 '청소년 드림폴리스' 출범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경찰을 꿈꾸는 익산지역 4개교 43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또래 지킴이' 역할을 할 '2024 청소년 드림 폴리스'가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익산경찰서 제공)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경찰을 꿈꾸는 익산지역 4개교 43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또래 지킴이' 역할을 할 '2024 청소년 드림 폴리스'가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익산경찰서 제공)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 고등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과 또래 지킴이 활동에 직접 나선다.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또래 지킴이' 역할을 할 '2024 청소년 드림 폴리스'가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 드림 폴리스는 경찰에 관심이 있거나 경찰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다. 청소년 스스로가 학교폭력에 적극적인 방어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고 선도적 학교폭력 예방 실천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익산 청소년 드림 폴리스는 이일여고와 남성여고, 원광여고, 이리고등학교 학생 43명이 참했다.

지난 3일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드림 폴리스 출범식을 통해 활동에 나서고 있는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1대1 학교 적응 도우미로 나선다.

또 △등‧하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내외 취약지역 순찰 활동 △유해업소 점검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해당 활동에는 경찰관과 학교 교사들이 동행한다.

남성여고 이소정 학생은 "앞으로 드림 폴리스 대원으로서 명예 경찰이 되어 학교폭력 예방과 또래 지킴이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영완 익산경찰서장은 "청소년 드림 폴리스 학생들이 경찰에 관심이 많은 만큼 경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친구들을 바른길로 이끄는 진정한 또래 지킴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