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초고령사회 '한마음 걷기대회'로 치매 극복한다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23일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치매 극복 건강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무주군 제공)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23일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치매 극복 건강 걷기 대회'를 개최했다.(무주군 제공)

(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한마음 치매 극복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24일 무주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 무주읍 향로산로 일원에서 200여명의 주민이 치매 예방을 위한 걷기대회에 나섰다.

대회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공유와 인식개선의 취지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치매 예방 운동을 시작으로 수리재터널 사거리를 지나 다시 무주공원으로 돌아오는 코스(약 3.8km)를 함께 걸었다.

수리재터널 반환지점에서 행운권을 배부해 종료지점에서 추첨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항상 걷는 길인데 치매극복을 위한 행사에서 걸으니 또 새롭고 특별한 기분도 든다"며 "걷기가 치매예방에 좋은 것도 알았으니, 평소에 더 열심히 걸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에 등록된 치매환자 수는 1155명이다. 군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한 상담 및 조기 검진, 등록, 교육, 자원 연계 등의 치매관리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