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대응…하절기 비상방역체계 운영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보건소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대응을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란 세균, 바이러스 등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해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표적으로는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 이질, 비브리오패혈증, 노로바이러스 등이 있다.
특히 하절기(5~9월)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병원체가 쉽게 증식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시는 이를 대비하기 이를 위해 정읍시는 지역 보건소 내 사업과 연계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감염병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 벗겨 먹기 △음식물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기 △끓인 물 마시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조리 및 준비 금지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최근 고온다습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집단발생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2인 이상 동일한 음식물(음용수 포함) 섭취 후 설사나 구토 등 유사한 증상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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