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백제문화유산여행 펼쳐진다"…9개 기관 공동 운영
- 장수인 기자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에서 백제문화유산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 유적) 일대, 충남 공주와 부여군 일대에서 '2024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백제문화유산주간은 지난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해 백제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중요성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역사문화권,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 익산‧공주‧부여국립박물관, 공주시, 부여군, 백제세계유산센터 등 9개 기관이 공동 운영한다.
올해로 입골법째를 맞는 '백제문화유산주간'에서는 교육‧전시, 공연, 체험, 홍보 등 2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백제 유적에 대한 해설과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진 ‘백제문화유산 녹턴’이 30일 익산을 시작으로 31일 공주시와 내달 1일 부여군에서 각각 개최된다.
백제문화유산 녹턴은 야간 프로그램으로 백제왕도의 핵심유적과 출토 유물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한 여름밤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백제문화유산주간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60명씩 모집한다.
이와 함께 △전시기획자에게 듣는 전시해설 △백제왕궁 놀이터 △백제유산 활용 만들기 체험 △김뜻돌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백제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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