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 재미지게 놀아보자"…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 24일 개막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이 주관하는 전주브랜드공연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가 오는 24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전주한벽문화관 제공)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이 주관하는 전주브랜드공연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가 오는 24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전주한벽문화관 제공)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이 주관하는 전주브랜드공연이 오는 24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번째 무대를 선보이는 전주브랜드공연 마당창극은 지난해 초연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던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를 다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각색(오진욱)과 극본(정선옥), 음악(홍정의), 안무(배승현)를 더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고, 관객들과 호흡을 함께하기 위해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토요일 공연에서 금요일 공연 10회차를 더해 총 30회 동안 전주한벽문화관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금요일에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마당창극을 선보여 체류형 관광 상품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라관찰사와 전주 8경, 선자청 등 전주만의 이야기와 소재를 활용한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는 전체 관람가로 진행되며, 10월 12일까지 인터파크와 티켓링크,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1만5000원이며, 전북자치도민과 전주시민은 관람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주시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이용한 관광객에게도 할인 혜택을 적용해 한옥마을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전주의 소재에 우리 소리와 춤, 해학적인 요소를 잘 버무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고자 노력했다"며 "전주만의 역사와 문화를 오롯이 담은 전주브랜드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전주브랜드공연 마당창극 '오만방자 전라감사 길들이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누리집과 전주한벽문화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