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친환경 쌀, 서울 성동구 학교급식 공급 선정

남농영농조합법인, 서울 16개구로 학교급식 공급 확대

전북자치도 남원시청 전경(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남원시의 친환경 쌀(남농영농조합법인)이 서울 성동구 지역 학교 급식에 공급된다. 남원 친환경농업 참여 농가들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17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자치도의 친환경 쌀 브랜드 ‘자연섭리’는 서류 심사 및 현장·블라인드 시식 평가에서 고품질 쌀로 호평 받고 성동구 학교급식 공급 친환경 쌀로 선정됐다. 6월부터 공급이 시작되며 연간 40톤, 2년간 친환경 쌀을 공급한다.

이로써 남원 친환경 쌀은 기존 노원·금천구 등을 포함한 총 16개구 90개교의 초·중·고교생에게 공급된다.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남원시 관계자는 “친환경 농업 실천은 물론 농업인 고령화 등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남원시 친환경 쌀 재배 농업인들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 연구·노력 중”이라며 “계속해서 서울 등 대도시 학교급식 공급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과 남농영농조합법인이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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