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20명 발생…당국 역학 조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자치도 전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20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식중독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대부분 구토 및 설사 등 장염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환자 수는 현재 파악 중이다.

현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이날 결석을 한 학생 21명을 포함해 12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학생 대부분은 3~4학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이날 오전수업으로 대체하고, 중식을 제공하지 않는 등 학사 일정을 변경한 상태다. 내일도 대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학생과 배식 종사자, 위탁업체 관계자의 인체 시료와 조리시설 검체 등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급식 담당자 등이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해당 학교에 나가 있다”고 했다.

94chung@news1.kr